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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에이치엘비 파워, 선박용 스크러버 댐퍼 부문 세계 1위 질주2019.03.29


에이치엘비 파워, 선박용 스크러버 댐퍼 부문 세계 1위 질주


 선박운항으로 야기되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국제해사기구인 IMO가 공표한 환경규제안의 시행이 내년인 2020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운사와 조선소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를 운항하는 선박은 저가인 벙커C유를 사용해 왔는데, 이로 인한 환경오염을 규제하는 것이 이번 IMO의 환경규제안이다. 국제해사기구 (IMO) MARPOL 73/78 ‘선박에 의한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조약’을 2005년 발효하여 선박에서 사용되는 연료의 황 함유량의 최대치를 규정하였다. SECA (Sulfur Emission Control Area) 지역 내 운항되는 모든 선박은 사용하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2010 7월 이후 1 % 이하, 2015년 이후는 0.1 % 이하 기준을 충족하여야 한다.또한 2020년부터 전 세계의 모든 해양에서 황 함유량이 0.5 % 이하인 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이에 선박 연료에서 허용되는 황 함유량에 대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황 함유량이 낮은 연료를 사용하거나 IMO, MARPOL 73/78 규정을 만족할 수 있는 탈황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선박의 주 연료인 벙커C유의 이산화황 함유 기준은 3.5%로 디젤 차량용 경유의 황 함유 기준 0.001% 3,500배이며, 초대형 크루즈선은 승용디젤차량 3 50만대에서 배출하는 수준의 이산화황을 배출하는 등 그 오염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IMO의 규제안이 적용되면 모든 선박은 저가이면서 환경오염의 주범인 벙커C유의 사용이 제한받게 되는 등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대체로 세 가지 방안이 꼽히는데, 첫째 벙커C유를 대체하는 고급연료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럴 경우 선박 운항에 따른 원가가 두 배 이상 높아지게 되고, 유가가 오를 경우 비용은 걷잡을 수 커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둘째, 선박을 LNG선으로 교체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노후화된 선박을 교체할 때 검토할 수 잇는 방안일 뿐, 건조된 지 얼마 안 된 선박을 교체하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선박이 채택하는 방법은 저가인 벙커C유를 계속 사용하되, 벙커C유에서 나오는 이산화황 저감장치를 설치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없애는 방안이다. 이는 약간의 설치비용으로 환경규제에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선호된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알파라발, 발멧 등 이산화황저감장치(스크러버)를 제조하는 세계적인 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그 스크러버의 핵심장치중 하나가 스크러버 댐퍼로 에이치엘비파워가 세계 1위를 목표로 질주하고 있다.


에이치엘비파워는 당초 발전 설비용 공기조절장치인 댐퍼를 제조하던 기업인데 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하여 기존 기술을 활용하고, 관계사인 조선기자재기업인 바다중공업과의 협업으로 스크러버 댐퍼 기술을 개발한 이후 양산에 성공함으로써 알파라발등의 기업에 공급을 확대해 가고 있다.


원전과 화력 발전소의 시장 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이 새로운 시장 영역을 개척하게 된 것. 그야말로 위기가 기회가 된 것이다.


스웨덴 선박용 부품 제조업체인 알파라발은 선박배기가스 중 SOx(유황산화물)를 제거하는 선박 탑재 스크러버인 "퓨어 SOX"를 공급하고 있다.알파라발사 제조 스크러버는 2009년 첫 선박 탑재 이후, 기존선(신조선이 아닌 운항 중 구 선박)으로의 탑재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계약실적이 신장되어 왔다.알파라발 그룹은 핀란드 바르질라(Wartsila)사와 함께 선박용 스크러버 제조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으로, 탱커선의 폭발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비활성 기체 시스템용 스크러버 개발 등 약 50년간 선박 대기오염방지에 부응하며 배기가스 정화용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배기가스 정화용 스크러버 "퓨어 SOX" 09년 실제 운항중인 선박에 탑재·가동을 개시한 이후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퓨어 SOx"는 바닷물을 넣고 배수하는 오픈 루프식으로, 이미 제조가 완료된 제품을 탑재하는 데에는 보통 2-3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속스 댐퍼는 스크러버 성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에이치엘비파워는 원자력, 화력 발전용 댐퍼의 기술을 인정받아 알파라발의 공급처로 선정된 것이다.

.대한석유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스크러버 시장규모는 연간 최대 1천척으로 예상되며, 수리조선소의 CAPA를 감안 할 때, 800척으로 예상 되고 있다.


현재 에이치엘비파워는 이 중 이미 140척분에 대한 스크러버 댐퍼를 수주함으로써 세계 시장의 점유율 37.5%를 차지하고 있다. 스크러버 시장은 20202,000, 2023 5,000척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세계 시장 점유율 21%로 세계 1위의 스크러버 제조기업인 알파라발의 독점 공급업체이자, 세계 1~5위의 스크러버 제조기업으로부터 스크러버 댐퍼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에이치엘비 파워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