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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에이치엘비파워, 선박용 SOx 댐퍼 시장 진출 2019.03.29

에이치엘비파워, 선박용 SOx 댐퍼 시장 진출 "IMO 규제 규제 수혜보나 "


내년 3000대 대 SOx 댐퍼 수출 전망 , 특허 출원으로 경쟁력 높여
에이치엘비파워가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IMO(국제해사기구)의 선박 황산화물(SOx) 배출 규제를 앞두고 스크러버(탈황장치) 설치 시 장에 진출한다. 내년 3000여대의 SOx 스크러버용 댐퍼 수출을 전망하고 있다.
23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엘비파워는 유럽 최대 선박 기자재 업체 2곳의 SOx 스크러버용 댐퍼(이하 SOx 댐퍼) 공급업체 등록을 추진하 고 있다.
에이치엘비파워는 원자력, 화력, 복합화력 발전소의 탈황설비의 필수부품인 댐퍼를 제조해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6년부터 기술 연구 소에서 20억원을 투자해 발전소 용도의 댐퍼를 선박용 댐퍼로 적용 가능하도록 연구개발한 뒤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에이치엘비파워 관계자는 "2016년 당시 댐퍼 제조기술을 인정한 유럽 선박기자재 업체의 요청으로 SOx 댐퍼를 개발했다"며 "유럽 기업과 지 속적인 연구개발과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품질 관리 유지와 제품 신뢰도를 높이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에이치엘비파워가 개발한 SOx 댐퍼는 유럽 업체의 기존 방식(3-WAY)보다 조작 간편성과 설치성이 용이한 방식(ISOLATION TYPE DAMPER)을 내세운다. 원자력발소 관련 축적 기술을 활용해 가스 누출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설치 공간이 줄인다는 점이 경쟁사와 차별 화된 요소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에이치엘비파워는 SOx 댐퍼 관련 실링 에어 밸브(SEAILING AIR VALVE) 특허도 출원 중이다. 실링 에어 밸브는 공기 압력차를 이용하여 황 산화물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100%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 관계자는 "기존 댐퍼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실링 에어 밸브와 구동장치를 별도로 설치해 동시동작이 되지 않았지만, 특허 출원 기술은 동시 에 작용하도록 해 운용의 1단계 감소 및 설치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기업의 경우 댐퍼 설계를 유럽에서 한 뒤 실제 제조를 개발도상국에서 진행해 품질이 저조하지만, 에이치엘비파워는 설계부터 제조 까지 모두 인천 공장에서 이뤄져 품질 또한 뛰어난 편이다.
에이치엘비파워는 내년 IMO 환경규제가 본격시행되면 연간 3000대의 SOx 댐퍼를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유럽 뿐만 아니라 국내 외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기업으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수주와 관련해 영업상 비밀 준수의무로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자만 정식 계약 후에는 공시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며 "이번 SOx 댐퍼 시장은 향후 10년정도 지속될 가능성이 커서 에이치엘비파워의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1월 1일부터 황 함유량 허용치가 기존 3.5% 이하에서 0.5% 이하로 강화된 선박용 연료유 규제가 시행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 해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보완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설비 개조가 필요한 선박은 약 10만척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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